<남해 신혼여행> 인스타 감성숙소, 적정온도(구해줘홈즈) & 일출명소로 유명한 보리암 금산산장(feat. 컵라면)

<남해 신혼여행> 

인스타 감성숙소, 적정온도(구해줘홈즈) & 

일출명소로 유명한 보리암 금산산장(feat. 컵라면)

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결혼해 이제야 신혼여행 후기를
남깁니다. 이곳은 정말 강력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제가 소개할 곳은 적정온도 라는 곳입니다.

저는 감성 숙소를 좋아해 찾던 중
인스타에서 이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늘 아시다시피, 이 곳 또한 예약은 어렵습니다.

구해줘 홈즈 9화편 출현해서 더 예약이 어려워졌습니다.
예약 사이트는 매달 마지막 날 8시 홈페이지에서 이뤄집니다.
예를 들면 2월 예약은 11월 31일
1월 예약은 10월 31일에 합니다.
3개월 전부터 하는 데도 참 치열합니다.

 

위치: 경남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803-18
입실: 15:00 퇴실:11:00

http://www.bestondo.com

적정온도

이곳은 자연 속 한가운데서 천천히
일상을 즐기는 공간입니다.
풀벌레 우는 소리와 함께 어우려져 바다를 내려다보며,
노천탕도 즐길 수 있고 프라이빗한 개별 수영장에서 수영하며멋진 설렘의 순간도 담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 많은 곳보다 이런 감성 숙소를 참 좋아합니다.
역시나 제 선택은 맞았습니다.

우선 들어가면, 감각적인 간판이 저희를 맞아줍니다.
이름부터가 참 마음에 듭니다.
내 삶의 적정온도는 과연 어느 정도 될까요..?

이날은 채광이 아주 좋아, 사진을 막 찍어도 잘 나옵니다.
저희는 소소하게 방에 묵었습니다.
방은 총 4개 구성되어있습니다.
(소소하게, 유유하게, 느긋하게, 소박하게)
소소하게 유유하게 느긋하게는
수영장 포토존과 노천탕이 있고,
소박하게는 노천탕만 있습니다.

따로 사장님과 대면 없이, 체크인실에서
스스로 온도 측정하고
적고 난 후 문자로 안내받은
개인번호 뒷자리를 비밀번호로
설정해주셨습니다.
이런 세심한 부분이 감동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곳만 바라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참 잘해두었습니다.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다기세트도 놓여있습니다.
직접 볶으신 거 같았습니다. 마셔보니 매우 고소한 맛입니다.

침대와 욕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장식품들이 참 감각적입니다.
이 곳 감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 써주신 사장님의 마음..

한편에 이렇게 책자가 있습니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방명록이 남겨져있더라고요.
저도 떠나기 전날에 한 페이지 써두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제 글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아담한 숙소이지만, 있을 것 다 있는 숙소입니다.

이곳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앞으로 잘 살아보자 남편아^^

아침 조식을 신청하면, 이렇게 조식을 직접
만들어서 가져다주십니다.
너무 든든하고,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이런 편지와 함께 직접 쓰신 손글씨도 써주시는데,
글이 참 마음에 와닿아 신혼집에 잘 가져와서
보관 중에 있습니다.^^

남해 가시면 여기는 꼭 하룻밤 묵어보세요.
신혼여행 추천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신혼여행 첫날은 금산산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남해까지 차를 몰고 갔던 터라,
저녁 늦게 도착했습니다.
금산산장 옆 숙소는 마땅히 좋은 곳이 없습니다.
어차피, 해돋이 보려 4-5시에 기상했어야 했기에
금산산장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를 잡았습니다.
정말 잠만 자고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출발합니다.

신혼여행 첫날 산행이라니^^
제가 일출 보며 좋은 기운을 보고 싶은
로망이 있어 남편이 잘 따라줬습니다.
고마운 남편.
어기 없이 새벽에 일어나 따뜻하게 입고 출발합니다.
11월 중순이라 많이 추웠습니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에서는 주차하고, 또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 입구
까지 가야 하지만, 제2주차장늠 입구 가까이 있어
저희는 제2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어둑어둑해서 잘 안 보이지만,
휴대폰 불빛을 따라가다 보면
15-20분 만에 남해 금산 산장이 나옵니다.
아직은 해뜨기 전이라 어둑어둑합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
이곳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이 남해 핫플입니다.

해가 뜨고 조금씩 밝아집니다.

할머니 혼자 요리를 다 하십니다.
저희는 해물파전(10,000)
나물 볶음밥(7,000)
컵라면(3,000)
식혜(2,000)를 시켰습니다.

이곳엔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남해 신혼여행 동안 고양이를
참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크- 일출 바라보며 먹는 뷰가 예술입니다.
올 한 해 좋은 일들이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침부터 배가 고팠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먹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리암에 들려 내려갔습니다.
지나가시는 분이 찍어주셨는데,
마음에 들어 카카오톡 메인사진으로
해두었답니다.

남해 가기 전에 순천만 둘레길도 들렸는데,
이곳도 남해 가시면 한번 코스에 넣어보세요.
참 이쁩니다. 여기는 또 일몰 맛집입니다.

남해로 신혼여행 다녀오실 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남해를 처음 가보는데
조용하고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와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 중 한 곳입니다.
남해 신혼여행이나,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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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신혼여행,가인1829풀빌라 신상펜션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