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3년 단골집 하루 100그릇 한정 판매 : 명인등심 청담점 갈비탕

나의 13년 단골집 명인 등심 청담점 갈비탕

오늘은 청담동에서 제일 가성비 좋고 맛있는 갈비탕 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갔던 그 집. 만나보시죠^^

명인 등심 청담점

이곳은 원래 고기 전문점인데, 점심시간을 활용해 갈비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등심, 전문점에서 드셔야 하는 이유

신선한 등심
박리다매
정직과 신용
남다른 자부심

청담 명인등심

아마 청담동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갈비탕 집이 아닐까 확신합니다. 그래서인지 평일에는 늘 줄이 길기 때문에 주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100그릇 한정만 판매하는 찐 맛집입니다.

명인 청담 갈비탕

청담본점 한정
2009년 부터 소문난 맑고 깊은 육수,
13년째 이어오는 소문난 갈비탕.
추운 겨울 든든한 점심이 되는,
푸짐한 갈빗대가 듬뿍 들어간 보양식.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11시 30분부터 2시까지만 한정 판매하는데, 평일에 오면 11시 30분 전부터 줄 서는 식당입니다. 그럴 때마다 늘 포장해와서 먹곤 했는데 역시 갈비탕은 그 집에서 바로 나와 먹는 게 제일 맛있습니다.

이 곳은 고기 전문점이라 한우구이, 곁들임 메뉴, 후식 식사와 점식 특선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잘 애용하는 점심 특선 메뉴들입니다.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청담동 다른 지점보다는 괜찮은 편입니다.

한우 특등심 한가지만 싸게 파는 집
명인 등심

청담 명인등심 내부

11시 30분 맞춰 갔더니 오늘은 한적합니다. 저처럼 한가하게 드실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쪽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2층에는 룸도 있습니다.

명인 등심 청담점 메뉴

점심 특선 메뉴는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드시러 오십니다. 특히 추가 공깃밥 무료입니다.

고기 전문점이라 저녁에는 회식이나 가족단위로 고기 드시러 많이들 오십니다. 다음에는 고기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점심에 파는 특등심 한상과 불고기 한상도 꽤 괜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와인 메뉴도 있습니다. 콜키지 1병은 무료이고, 추가 한병당 만원입니다. 콜키지 프리라는 점도 참 좋습니다.

명인 등심 청담점 갈비탕

오늘 주문한 메뉴 : 갈비탕 12,000원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오늘은 남편 출근하고 혼자 혼밥 하러 왔습니다. 혼자서도 참 잘 먹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나온 밑반찬입니다. 깍두기, 배추김치, 오징어젓갈, 오이 고추 된장무침, 갈비탕 소스, 생수까지 나왔습니다.

복자가 쓰인 밥도 나왔습니다. 전 여기 밑반찬 참 좋아합니다. 갈비탕과도 잘 어울리고, 그냥 흰밥과 먹어도 맛있습니다.

밑반찬 맛있어서 늘 리필해서 먹습니다. 정말 재료 좋은 것을 써서 그런지 오이 고추도 아삭아삭 맛있고, 젓갈은 언제 먹어도 참 밥도둑입니다.

드디어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며칠 전 소개해드렸던 새벽집 갈비탕 한 그릇에 22,000원 하는 것과 엄청 비교됩니다. 가격도 만원 저렴하면서 갈빗대도 5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도 맑고 시원합니다. 무조건 새벽집 갈비탕보다 명인 등심 갈비탕 추천드립니다.

밥도 제가 좋아하는 수수밥이 나왔습니다. 진짜 갈비탕이며, 밑반찬이며, 밥 두 공기 각입니다.

파도 잔뜩 들어있고, 당면도 있습니다.

다시 봐도 참 맛있습니다. 배고팠던 터라 뼈를 손으로 들고 야무지게 쏙쏙 발라먹습니다. 바로 이맛입니다. ㅠㅠ

여기 갈비탕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조만간 남편이랑 다시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이곳은 제 13년 단골 집이라 더 정이 가는 곳입니다.

청담동에서 갈비탕 드실 분은, 명인 등심 청담본점 갈비탕 강력 추천드립니다. 11시 30분부터 오픈이니, 그때 맞춰가시면 됩니다. 하루에 100그릇 한정 판매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