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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이랑 몸에 좋은 토종닭, 전복, 문어 넣어서 해신탕을 만들어 몸보신을 했습니다.

 

<해신탕 만들기>

 

해신탕의 효능은 혈액순환을 좋아지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원기회복으로 유명한 음식입니다.

그럼 해신탕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처음 해본 요리 치고는 비주얼 괜찮지 않나요? 

해신탕 사진

 

 

 

<해신탕 재료>

해신탕 재료 사진

 

해신탕 재료를 사 왔습니다. 재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토종닭
삼계탕 재료 
전복
문어
양파
마늘
찹쌀


해신탕 넣는 백숙재료 사진

이것만 넣어 주시면, 맛있는 삼계탕이 되니 꼭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마트에서 3,000원도 안 합니다. 

이걸 만들어 주신분 상 드려야 합니다. 

 

 

토종닭 사진

닭은 토종닭으로 준비했습니다. 닭은 13호로 매우 큽니다. 1마리만 사도 2명에서 배터지게 먹습니다. 

 

 

닭 손질 사진

닭을 처음으로 손질해봤습니다. 이 안에 내장이 있으면 깨끗하게 빼주고 물로 씻어 줍니다. 

 

닭 손질 사진

닭의 꽁지는 꼭 잘라주셔야 합니다. 이쪽을 제거 안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 해서 제거해주었습니다. 우선 토종닭이라 털을 잘 제거해 줘야 합니다. 털을 잘 제거하고, 닭의 노란 기름기가 있으면 다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 목쪽이랑 꽁지 쪽 저 벌어진 쪽에 노란 기름기가 많이 붙어 있으니, 꼭 가위로 제거하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삼계탕 닭에 찹쌀을 넣은 사진

찹쌀은 씻고 불려서 기름기 잘 제거한 닭에 넣어주었습니다. 마늘이랑 대추도 같이 넣어 준다고 하는데 전 마늘과 대추는 따로 넣고, 이 곳엔 불린 찹쌀만 가득 넣어줬습니다. 

 

 

삼계탕 닭 손질 사진

찹쌀이 나오지 못하게 한쪽 다리에 구멍을 내어 반대쪽 다리를 끼어주면 찹쌀이 나오지 않고 잘 익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꼬아 주어도 되고, 어려울 경우 이쑤시개나 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

 

문어 손질 사진

문어 손질한 사진입니다.

문어는 굵은 소금 넣고 박박 문질문질 하듯이 씻어내줍니다. 문어 다리 사이에 흙이랑 진흙을 잘 씻어내줘야 합니다.

 

문어 준비 사진

문어를 깨끗하게 씻어 한쪽에 준비해둡니다. 문어는 금방 익기 때문에 삼계탕을 팔팔 끓이시고 먹기 10분 정도 전에 넣어 주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복 사진

전복도 손질을 잘 하셔야 합니다. 우선 안 쓰는 칫솔을 준비하시고, 저 검은색 때 같은 것들을 전복 앞뒤로 박박 닦아내주시면 됩니다.

저는 전복껍데기도 다 함께 삼계탕과 삶을 거라 전복껍질안에 내장과 전복 이빨 제거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전복도 문어와 마찬가지로 삼계탕을 끓이고, 먹기 20분 전쯤에 넣어 주었습니다.  

 

 

전복 손질한 사진

전복 손질한 사진입니다. 정말 깨끗하게 잘 닦이지 않았나요? ^^ 칫솔로 마구마구 문질러 줬습니다. 

 

 

손질한 전복 준비 사진

깨끗하게 손질한 전복을 한 곳에 잘 마련해둡니다. 

 

이제 삼계탕을 끓려 봅니다. 

삼계탕 끓이는 사진

아까 산 팩 넣고, 마늘 넣고, 대추 넣고, 저는 파랑 간 마늘, 양파도 더 넣어 주고 3-4시간 정도 삶았습니다. 토종닭이라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서 오래 푹 삶았더니 토종닭도 아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릇 준비 사진

 

남편 퇴근 전에 집에 있는 밑반찬 꺼내고, 담을 그릇 먼저 세팅해 두었습니다. 

 

 

밑반찬 사진

밑반찬도 가지런히 담아둡니다. 남편 어서 와요~ 

남편이 와서 씻는 동안 팔팔 끓인 삼계탕에 전복이랑 문어 넣어 줍니다. 문어는 빨갛게 색이 변해서 꺼내 주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해신탕 완성 사진>

해신탕 사진

냄비에 삼계탕 넣고, 문어 넣고, 전복 넣어서 국물도 따라줍니다. 제가 해냈습니다!! 잘 안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그냥 좋은 재료 넣고 끓려 주니 이 재료에서만 나오는 것만으로도 진국이었습니다. 

 

 

그릇에 담아낸 해신탕 사진

그릇에 담아서 먹어봅니다. 4시간 끓여서 그런지 토종닭도 부서집니다. 전복이랑 문어도 살짝 데쳐서 끓려 내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정말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전복과 문어 중에 제일 부드러웠습니다. 

 

 

해신탕 사진

오늘도 남편과 맛있는 저녁 한 끼 너무 잘 먹었습니다. 진짜 내일은 안 먹어도 될 정도로 든든한 한상이었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해신탕 한번 끓려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닭 손질과 문어 전복 손질이 처음이라 조금은 어설펐지만,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 손질만 잘해주고 오래 끓려 주기만 하니 정말 사 먹는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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